제45차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호중 외무장관은 25일 오전(현지시간)
나카야마 일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개선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네마루신 전 일본 부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급진전되고 있는 일-북한관계 개선은 "한국의 대중소관계 진전과의 균형
위헤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나카야마장관은 "가네마루신의 방북은 후지산마후호 선원
석방을 전제로 양측 정부간 대화의 숨통을 트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북한과의 관계개선 문제는 한국정부와 언제든지 긴밀히 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장관은 또 지난 3년동안 중단됐던 한-일 각료회의를 오는 11월말경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가이후 수상의 내년 방한도 예정대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