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11년 내전 종식을 위한 회담을 이번주 재개할 수 있을
것인지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교전당사자들간의 협의가 방콕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방콕주재 외교관들은 캄보디아의 게릴라단체들이 그들의 지도자인 노로돔
시아누크공의 최고민족협의회(SNC) 참여문제를 탐색하면서 프놈펜 정부측과
어떻게 협상을 전개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중국의
지지를 받는 게릴라단체 연합과 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프놈펜정부간의
협상은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에만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빈 핀카얀 타이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캄보디아의 4개 교전
당사자들간의 회담이 곧 방콕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하고
프놈펜정부로부터 회담을 진전시키겠다는 보장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아누크공과 또다른 게릴라단체 지도자인 손 산은 이날 북경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3개 게릴라단체들이 SNC의 회원수를 늘리자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