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지역의 우리 동포들이 시베리아 삼림개발사업에 본격
투입된다.
*** 길림성장과 인력송출계약 ***
제 11회 북경아시안게임을 참관하기 위해 북경에 머물고 있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3일 아침 경광호텔에서 길림성의 왕충우
성장과 만나 우리 동포들을 시베리아 삼림개발사업에 대규모로 투입하기
위한 인력송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체결장에는 이명박 현대건설회장과 홍콩및 상해지사 관계자
들이 배석했다.
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림개발에 투입될 추가인력 3천여명을
시베리아로 보낼수 있게 됐고 야쿠츠크의 유전이 본격개발 될 경우
필요한 인력도 길림성에서 충당할수 있는 발판을 마런했다.
현대그룹은 주력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진하고 있는
시베리아 야크츠지역 유전및 삼림개발에 필요한 인력을 소련및
중국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로 충당하는 문제를 양국과
협의한 끝에 지난 7월 중국 길림성 거주 동포 3백여명을 시베리아
현장에 투입해 임도, 숙사등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