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이만 사태로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폭등, 국내
유화업체들이 원료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10월분 석유화학 기초유분 가격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소화전공, 삼정석유등 기초유분 생산업체
들은 페르시아만 사태로 국제 나프타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그동안 분기별로
체결하던 대한 에틸렌, 프로필렌의 공급계약을 당분간 월별로 체결할 것을
제의하는 한편 가격도 3/4분기보다 톤당 2백50-3백여달러씩이나 높여 부르고
있다.
일본업체들은 에틸렌의 경우 3/4분기 계약가격이 톤당 6백30-6백40달러
선이었으나 10월분부터는 톤당 9백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계약기간도 일단
10월 한달로 하고 추후의 나프타가격 변동에 따라 11월과 12월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럭키, 한양화학, 호남석유화학등 국내 기초유분 수요업체들은
계약기간을 종전과 같이 분기별로 할 것과 가격상승폭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에틸렌의 국제 현물시장 가격이 톤당 1천2백달러선
까지 치솟고 있어 가격 협상이 불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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