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가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에 대한 일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는 지난 19일과 21일 사노맹 관련자인 전금숙(23. 여. 성균관대
가정관리 졸), 현정덕씨(27.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로 구속했다.
공안당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사노맹 출범선언문"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현재 안기부에서 대부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맹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집회장에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동맹" 이름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대량으로 뿌려 당국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왔는데 그동안 서울
시경에서 12명을 구속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4명이 안기부에 구속됨으로써
사노맹관련 구속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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