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 투신등 3개기관투자가들이 인수키로 했던 3천억원규모의
증권사보유채권의 매각조건이 확정돼 증권사들은 25일부터 채권매각에
착수키로 했다.
*** 25일부터 은행등 기관서 인수 ***
24일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인수조건에서 큰 견해차를
보였던 채권매각기준 수익률은 상환기간 3년미만보증사채의 현재 실세
수익률인 연17.5%보다 1%포인트 낮은 연16.5%를 적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은행 보험 투신등 3개기관투자가들은 25일부터 이달말까지
우선 1천5백억원어치의 증권사보유 국공채및 회사채를 매입하게돼
증권사들의 자금난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국공채에 대한 인수수익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들 당사자간의
최종 협의를 통해 시장실세수익률보다 0.5~1% 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은 증권당국의 기준수익률이 제시된 회사채를 우선적으로
매입하고 나머지는 국공채를 매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은 증권사보유채권중 나머지 1천5백억원의 채권을 25일 전매
조건부로 현금을 받고 증권금융에 넘기고 내달중 증권사가 이를 되넘겨
받아 다시 이들3개기관에 매각키로한 채권의 인수수익률은 연 16.5%를
원칙으로 하되 내달중 채권시장의 상황을 감안,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증권사들은 사실상 이달안에 보유채권 매각으로 모두
3천억원의 자금을 마련, 이들 증안기금주식매입결제대금으로 사용하게된다.
이에앞서 증권사와 이들 3개기관은 매각대상채권의 잔여만기기간을
당초 2년미만에서 3년미만의 채권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달중 3개기관이 인수하게될 채권매입규모는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백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