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4대 은행에 드는 로이드은행이 영업이 부진한 해외지점 6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이번 매각대상에 아시아지역 4개 상업은행 (서울 동경 홍콩
싱가포르)과 호주및 뉴질랜드 지점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로이드은행은 세계적 은행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해외지점망을 늘려왔으나
지난 80년데 제3세계에 몰아닥친 외채위기로 인해 타격을 입었었다.
올상반기중 전체 해외지점들의 세금전 수익은 모두 7천1백만파운드
(약 1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두배가량 신장된 것으로 로이드은행의 세금전
수익의 17%에 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지점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1천7백만달러에 그쳤다.
로이드은행은 지난 2월 캐나다지점을 비롯, 6월에 포르투갈지점과
최근에 미국지점 (상업은행)등을 매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