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정부가 최근 확정지은 경제재건계획에 한국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파견, 24일부터 국내기업들과 본격적인 교섭에
착수했다.
*** 경제사절단 파한, 국내기업 유치활동 착수 ***
베트남정부가 지난 75년 월남전이 끝난후 아직 국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한국에 고위 경제사절단을 파견, 경제재건계획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요청
하고 있는 것은 한국경제를 베트남 경제개발의 모델로 채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간의 경제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원장 김달중) 초청으로 23일 하오 내한한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트란 덕 니구엔 베트남 국가계획위원회 및 중앙경제위원회 수석
경제고문을 단장으로 정계, 재계, 학계의 고위인사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주일간의 바한기간동안 학술세미나 참가와 함께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한국산업연구원, 대한상의등을 방문, 베트남정부가 추진중인 경제개혁정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를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 4천만달러규모를 투자, 베트남 현지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정부에 승인
신청을 내 놓고 있는 삼성, 대우, 선경, 효성등 국내 주요기업들과 접촉,
베트남의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의 공동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보다 적극
적인 진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니구엔단장은 "한국의 자본과 기술, 풍부한 경험을 이양받아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내한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베트남진출을 희망한다"
고 말했다.
니구엔단장은 또 "베트남경제는 현재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기업이
베트남경제 재건에 참여할 경우 베트남정부가 세제등 각종 지원책을 최대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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