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도상사 부도에 따른 여파로 중/소형주식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는 반면 대형주의 주가는 안정세를 보이는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대도상사가 상장후 1년여만인 지난 19일 부도
사태로 회사정리 절차개시를 법원에 신청했다는 사실이 공시되자 이같은
부도사태가 취약한 재무구조를 지난 중/소형기업으로 연쇄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나타나면서 중/소형주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자본금 50억원이하의
소형주의 주가지수가 지난 18일의 8백29.1에서 22일에는 7백90.5로 4.7%
하락했다.
또 자본금이 50-1백50억원인 중형주도 이 기간중 7백17.1에서 6백94.4로
3.2%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0.9%를 훨씬 웃돌았다.
그러나 자본금 1백50억원이상의 대형주는 주가지수가 같은 기간중 4백65.2
에서 4백63.3으로 0.4% 하락하는데 그쳐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중/소형주와 대형주간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주)
대도상사 부도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재무구조등 기업내실을 중시하는 투자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증시안정기금과 최근들어 주식매입을 재개하고
있는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도 평가손을 만회하기 위해 대형주위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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