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에 전쟁위기가 더욱 고조되면서 21일 뉴욕시장의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최근 원물이 배럴당 2.01달러가 오르는등 국제유가가 또다시 9년만의
최고시세를 기록했다.
세계유가의 기준으로 통용하는 WTI 최근 월물은 이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장기전에 대비하도록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부터 급증, 전날보다 배럴당 2.01달러가 올라 폐장됐다.
유럽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값도 이날 배럴당 1.60달러가 뛰었다.
한편 세계은행은 21일 중동지역에 전쟁이 발발하면 유가는 올해와 내년에
배럴당 6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며 그후에도 5년동안은 30-4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