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2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쌍방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유엔가입과 관련한 제2차 실무대표접촉을
갖는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측에서 김용환책임연락관이, 북측에서 최봉춘책임연락관이 각각
참석한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2차 실무대표접촉을 갖는데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접촉일자는 오는 25일 하오3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다시 만나 논의, 결정하기로 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밝혔다.
남북한은 서울에서 열린 제1차 고위급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지난 18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유엔가입문제에 대한
제1차 실무대표접촉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