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의 신규 가입자중 20-30대가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이 노후대책을 서두르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또 연금을 받기를 희망하는 시기도 점차 낮아져 50세이하가 전체의
3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22일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새로 연금보험에 가입한
계약자 67만9 천5백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가 전체의
37.5%(25만4천8백16명)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34.7%(23만5천7백90명)로
20-30대가 전체의 72.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8년 신규 연금보험가입자중 20-30대 연령층이 67.6%였던
것과 비교 할 때 4.6%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반해 <>40대 가입자는 이 기간중 23.9%에서 18.4% <>50대이상은
8.5%에서 6.5%로 각각 낮아지는 등 연금보험 신규 가입자가 점차
연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래 연금지급을 희망하는 시기는 지난 88년 조사당시에는 55세
미만이 26 %였으나 올들어서는 <>45-50세가 전체의 10.5% <>50-55세는
23.4%로 55세 미만이 전 체의 33.9%를 차지, 정년이전부터 연금지급을
바라는 경향이 많아졌다.
이밖에 <>55세부터 36.5% <>60세부터 20.2% <>65세부터 6.6%
<>70세부터 2.8%등 으로 지난 88년에 비해 1-5%포인트 정도씩 낮아졌다.
한편 생명보험의 신계약고가운데 연금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4년의 28.9 %에서 올들어서는 64.1%로 높아지는 등 인구의 고령화추세에
따라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