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하오 민자당 의원만으로 본회의를 열어 야당의원들의
등원을 기다려 추경안과 예산안등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0월8일까지
본회의를 다시 휴회키로 의결했다.
민자당은 당초 이날 국회 본회의에 이어 24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제2차 추경안 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고 예결위를 구성키로 했었으나
야당의원들의 등원을 촉구하기 위해 추경심의를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세 최고위원들의 결정에 따 라 국회본회의 일정을
10월8일까지 일단 연기한뒤 그래도 야당이 등원하지 않을 경 우 10월10일
본회의를 속개, 2차 추경안에 대한 정부측의 시정연설을 듣고 예결위를
구성키로 했다.
추경심의 일정연기는 청와대측과도 사전협의가 이루어 진것으로
알려졌는데 평 민당측과 사전대화나 절충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 다.
민자당은 추경심의를 연기하고 평민당과의 접촉과 대화를 통해 오는
10월10일 이전에 야당의 국회등원을 모색, 여야 공동으로 추경을 심의하고
국정감사실시등 국 회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