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 2명의 중징계에 항의, 21일 철야농성을 벌인 MBC보도국 소속
노조원들은 오는 24일 회사측에 집단휴가원을 제출하고 이틀간의 단체
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지난 17일과 18일 집단휴가원을 제출했던 교양제작국, 라디오제작부,
라디오 편성국소속 PD 1백91명은 휴가기간이 끝남에 따라 22일 상오 일단
출근했으나 근무에는 임하지 않았다.
노조측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에 실시된 최창봉 사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결과는 최사장의 부도덕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25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쟁의발생신고 여부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