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화/아카시아꿀 물엿섞어 제조 ***
시판중인 꿀가운데 축협 한국양봉협동조합의 잡화 꿀과 아카시아꿀이
물엿을 섞은 가짜꿀로 드러났다.
또 12개꿀제품중 10개가 자당/효소등 보사부성분규격 기준에 한가지
이상 미달되는 불량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꿀에대한 성분실험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21일 분석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한국양봉협동조합이 지난 89년 11월13일 만든 잡화꿀과
89년9월23일 11월16일 11월23일 제조한 아카시아꿀등 4개 제품에서
물엿(이성화당)이 검출됐다.
물엿 (이성화당) 성분은 가짜꿀을 가려내는 척도가 되는데도 불구,
현재 보사부 규격기준에 들어있지 않아 사전검사는 물론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꿀합성후 오래되거나 숙성이 덜된 꿀의 수분제거를 위해 꿀을 가열할
경우 HMF(히드록시메칠훌루럴)가 증가한다.
이HMF에대한 검사에서도 12개중 8개가 기준치 40을 초과, 기준에
부적합했다.
HMF가 기준치이상이면 신선하지 않거나 고온가열한 꿀이라는 것.
자당검사에서는 순창동계농업협동조합의 잡화꿀과 당진축협양봉축산계의
잡화꿀등 2개 제품이 7.0%이상으로 부적합했다.
이는 덜 숙성된 양봉꿀을 채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