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은 20일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유명백화점등에 공급해
5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동래구 사직3동 128의9 축협 금정대리점
대표 김재원씨(32)와 부인 정점자씨(2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부산진구 부전2동 193의1 태화쇼핑 식육점(대표 이준영)등
7개 식육 소매점에 대해서도 이들이 수입쇠고기인 점을 알면서 공급받아
한우로 속여 팔았는 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축협과 북구 하장동 565의1 부농유통(대표
김태복 38) 등으로부터 하루 2천 의 수입쇠고기를 배정받아
수입쇠고기전문점에 공급치 않고 유명백화점 육류코너와 슈퍼마켓
한우전문점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씨 명의의 대진식육점(동구 사직3동 128의9)에 대형냉동실
등을 갖추고 당 5천4백원인 수입쇠고기를 1만2천원인 한우로 재포장해
공급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부산에서 하루 2백60마리분의 쇠고기가 소비되고 있으나 2개
부산시관 인도축장에서는 하루 1백마리 이하가 도축돼 식육점들이 대부분
수입쇠고기를 한우 고기로 속여 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