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1만대의 전자동세탁기를 소련에 수출한다.
대우는 최근 소련조달청 측과 올해 연말까지 1만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이달치의 세탁기 4천2백대를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세탁기는 4.7kg 용량의 제품으로 소련의 가옥특성에
맞게 개조, 드레인펌프를 채택해 싱크대등을 통해 배수되도록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였다.
대우는 소련의 세탁기부족량이 연간 35만5천대에 이르러 앞으로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 생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