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20일 현재 각대학이 학과정원 범위안에서만
허용하고 있 는 계열내의 전과를 이공계열의 경우 각 학과 정원의
10%범위안에서 신축적으로 운 영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의 첨단과학 분야학과의
정원증원 이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무산됨에 따라 첨단과학 학과로의
전과를 허용,현재 부족한 첨단과학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기위한
보완책이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각대학 학과별로 정원을 규정한 대학학생 정원령
개정을 추 진키로 했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서울소재대학의 첨단학과의 정원을 늘리려던
계획이 무 산됨에 따라 이공계 정원내에서 전과를 허용, 첨단학과의
정원을 사실상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그러나 인문.사회계열에서
자연계열로의 전과는 허용해 줄 수 없고 전체 정원도 증원해줄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은 전과와 편입학을 학칙상 허용하고 있으나 그
범위는 학과 정원 범위이내로 국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