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최고회의는 시장 경제로의 전환을 내용으로한 급진적인 경제
개혁안을 지지할 태세인 것으로 보이지만 물자 부족 및 이에따른 생활고에
대한 긴장과 상호 비난전으로 이 야심찬 경제개혁계획이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련최고회의는 18일 2년안에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내용으로한
급진적인 경제 개혁안과 이보다는 신중한 성향을 띤 정부의 경제 개혁안에
관한 이틀간의 심의를 마치고 휴회했다.
아나톨리 루키야노프 최고회의 의장은 대의원들이 오는 21일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며 이같은 경제개혁안의 실행을 용이하게하기위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의 포고령 공포 권한을 확대하는 제안을 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의원들은 최고회의가 21일 급진적인 경제 개혁안을
원칙적으로 지 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선에서 이에 대한 최고회의의
승인의사를 나타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