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천안캠퍼스서 정기총회겸 세미나 ***
사립 중.고등학교교장회(회장 김영실)는 20일 전인교육 실시를 위해
현행 6,3,3,4제인 학제를 5,3,4,4 제로 개편하고 현 고교평준화 제도
개선은 이 제도의 근간을 유지한 채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문교부에 건의했다.
*** 사립중고교장회, 산업변화 추세 부응위해 ***
사립중.고 교장회는"현행 학제는 진학준비 교육에 치우쳐 있을 뿐만
아니라 급 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부족하고 개인의 능력차를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국교 6년을 5년으로
단축시키는 대신 충분한 대입 준비교육(인문고교)과 전인
완성교육(실업고교)을 위해 고교의 수학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등
학제개편이 단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장회는 이날상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조규향문교차관을 비롯한
전국 사립 중.고교장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정기총회와
사학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갖 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결의문은"정부는 교육정상화의 기반조성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을 조 속히 개정하여 공교육비를 공.사립학교에게 균등하게
배분하라"고 요구하고 "교직의 전문성 보장과 교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입법을 제정할 것"을 강조했다.
교장회는 이날 사립학교에서만 오직 한길로 2세교육을 위해 30년이상
근속한 한 반석교감(62.서울 숭실중),이병희교감(58.이화여대 사대
부속고)등 2백75명에게 연공상을, 김동식 교감(60. 전남여상), 신인식 교사
(54. 대구 경명여중)등 34명에게는 모범 교직원 표창상을 각각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