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 대표팀 교환경기가 개최된다.
우선 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14일 평양을 방문, 친선경기를 갖게 되고
북한팀도 이 경기후 곧 서울을 방문, 교환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9일 "북한은 축구대표팀간의 친선경기를 10월14일
평양에서 갖자는 내용의 전문을 지난 16일 보내왔다"고 밝히면서 "평양에서의
경기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북한팀도 서울에 초청하는등 정기적인 축구교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한국은 북경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축구대표팀을 대회후 곧 평양에
파견할 방침이다.
특정대회 참가가 아닌 남북한만의 축구경기는 지난 1953년 서울에서 벌어진
경평전이후 55년만의 일이다.
남북 친선축구경기 개최는 최근의 총리회담등에 기인, 화해무드가 조성됐고
우선은 집중적인 체육교류로 물꼬를 트자는 공동인식이 남북한간에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