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사태로 폭등하기 시작한 국제 나프타가격이 9월들어서도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어 국내 경제에 주름살을 깊게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한 국제
나프타가격(C&F일본가격)은 8월 평균 t당 2백80달러선을 기록한데 이어
9월들어서는 더 큰 폭으로 올라 17일 현재 3백30-3백50달러선까지 치솟고
있다.
특히 9월 들어 국제 나프타가격은 지난 1일 t당 2백90-3백8달러에서
7일에는 3백10-3백30달러로 오르고 13일에는 3백20-3백40달러, 17일에는
3백30-3백50달러로 오르는등 좀처럼 떨어지지 않은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9월 평균가격은 8월보다도 t당 50달러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페르시아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유류제품이
겨울철 성수기를 맞고 있어 이같은 나프타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