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메라업체들의 내수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업계 광학기기전에 시제품 대거출품 ***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메라업체들은 오는 21일부터 KOEX에서
열리는 광학기기전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품하면서 대대적인
판매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심성항공, 아남정밀, 금성사등 선발업체들은 자사 고유모델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현대 후지필름등 후발업체들은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신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국내 최대 카메라메이커인 삼성항공은 이번 국제광학기기전에서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AF-슬림카메라의 수출상담에 주력하는 동시 말레
이시아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 미놀타의 다이낙스 7000리터의 내수
판매 확대를 적극 꾀할 방침이다.
금성사는 자체기술로 생산한 보급기종 신제품인 큐티5와 메모리II
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며 아남정밀은 기존제품가운데 SLR고급기종인
F-801과 F-401모델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삼양광학은 올해로 미P.M.A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슈퍼줌90모델을
출품하며 동원광학은 일아사히 펜탁스로부터 수입한 입체카메라N8000을
비롯, 줌 70X,SFXN등 SLR고급기술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후발업체들은 주로 기술제휴선으로부터 수입해온 신제품을
출품, 내수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인데 현대전자는 일 올림푸스사의
AF300슈퍼줌모델을 한국후지필름은 일후지사로 부터 수입한 필름자동
장전식 카메라인 "드롭-인" 카메라를 출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