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이종완)는 18일 대전등 중부지역과 전북 동부
지역, 경남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해 줄 것을 경제기획원. 건설부등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대전상의는 "정부가 지난86년부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진주간
고속도 로 건설사업을 추진,늦어도 89년중에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그동안 10억원의 예 산을 들여 타당성 조사를 한뒤 사실상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여서 주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 대전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이 빠른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도 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대전상의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건설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이
30억원만 계상돼 전체설계비 1백30억원의 23% 밖에 안되고 오는91년부터
96년까지 6년간 3천3 백13억원 투입하고, 97년이후 1천6백57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는등 계획 단계부터 완공시기가 분명치 않을 뿐만
아니라 타사업에 비해 공사기간이 너무 길다 "며 "국가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앞 당겨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