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가 3천명에 가까운 유급 대상학생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2학 기개강 이틀째를 맞은 세종대는 18일 학생들이 일부 학과의 수강신청
용지를 수거하거나 과학생회에 집단반납하는등 수강신청및 수업거부
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정상화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관광경영,정보처리학과등 5개과 일부 학생들은 2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 17일 각과 조교사무실로 몰려가 수강신청용지 8백여장을 강제로
수거해 소각하거나 과사무실에 보관,이들 5개학과의 수강신청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일부 학과 수강신청용지 집단 반납 ***
또 국문과등 10여개학과 학생 1천6백여명가운데 8백여명의 학생들도
조교한테 받은 수강신청용지를 모아 과학생회측에 집단 반납했다.
총학생회측은"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2학기 학사일정을
저지하기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강신청용지를 수거하고 등록금납부
거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대는 수강신청과 추가등록이 시작된 17일 40-50%가량의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마쳤으며 6백25명이 추가로 등록,전체학생
4천6백여명가운데 2천41명이 등록 을 마쳐 45.6%의 등록률을 나타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