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모과기처장관이 발의한 세계과학장관회의가 16일하오(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마리옷호텔에서 열렸다.
정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의장 자격으로 발의해 이날
처음으로 열린 세계과학장관회의에는 31개국의 각료급인사가 참석, 21세기
인류복지증진을 위한 과학기술개발의 범세계적 협동체제구축방안등을
논의했다.
간담회형식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유엔산하의 유일한 과학기술전문가기구로 환경, 에너지, 질병, 기아등
인류의 현안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대한 사명을 갖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형식의 세계과학장관회의를 정례화해 매년
국제원자력기구총회개막 전날에 개최할 것에 합의했으며 이를
국제원자력기구 중장기발전계획에 포함시켜 생산적이며 창의적인 역할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