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경기 호황으로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외국산 건축자재중
외제타일의 품질이 국산품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일본,중국,말레이지아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내장타일, 모자익타일, 바닥타일등에 대한 품질을 국산제품과
비교평가한 결과 외제품의 품질이 흡수율, 꺽임강도등에서 국산품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산 모자익타일의 경우 흡수율과 꺽임강도가 국산에 비해
떨어지지만 값은 오히려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산 바닥타일도
흡수율과 꺽임강도가 불량함에도 불구, 가격은 10%가량 더 높았다.
이밖에 말레이지아산 내장타일은 치수와 겉모양 등이 불량했으며
홍콩과 브라질산은 흡수율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