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굴포천 치수사업을 포함한 경인운하 건설에 모두 2천9백67억원을
투입, 이달말경 착수해 오는 95년 완공하기로 했다.
*** 95년 완공 굴포천 치수사업 포함 2천9백억 투입 ***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경제기획원에 요청한 경인운하 관련예산 10억원이
이달말경 배정되는 대로 바로 타당성조사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중 굴포천
하천개수 실시설계를 시작하는등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신곡리 신곡수중보에서 인천시 서구
백석동을 거쳐 서해로 빠지는 총연장 19.7km, 폭 1백10m의 경인운하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굴포천의 경우 신곡수중보에서 김포군 계양면 상야리와 인천시 북구
(부평) 계양동사이 분기점까지 경인운하와 겹치는 4.2km를 제외한 나머지
11.7km(분기점~부천시 상동)는 지난 87년과 같은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 35~1백m로 개수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경인운하에는 배수문 1개와 갑문 2개, 굴포천에는 제수문 1개를
각각 만들어 수로에 일정량 이상의 물을 유지해 물자수송및 관광용
단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경인운하와 굴포천의 주운이 정착되는 오는 2017년에는
연간 2백63억원의 순경편이 얻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