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4일 경제학자 스타니슬라프
샤탈린을 비롯한 일단의학자들의 작성한 급진적경제개혁안과 니콜라이
리슈크프 총리가 작성한 보다 온건한 정부안의 일부요소들을 절충한
하나의 강제계획을 소련 최고회의에 제출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제출한 계획안은 소련이 파산할 위험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그 해결책이 중앙정부의 많은 권한을 박탈하는데
달려 있다는 샤탈리안의 급진적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 5백일내 시장중심 전환 샤탈린안 통과 희박 ***
그러나 5백일동안에 시장 중심 경제로 전환할 것을 골자로한
샤탈린안은 금주초 이미 소련의 15개 공화국중 가장 크고 소련의
천연자원과 산업이 집중돼 있는 러시아 공화국 의회에서 이미
승인 됐기 때문에 소련의 와해를 막기 위해 결정적이라는 경제
계획에 관해 거국적 의견일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고르바초프안은 "산업생산이 경제불안에 이르도록 떨어져 그 불안이
매달 심화되고 이 나라의 국제적인 경제적 위치는 파멸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정부의 지불능력이 보장되지 않아 외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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