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은행감독원장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등 금융시장의
개방화.자율화에 대처하여 국내 금융기관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력을
감축하여 소수정예로 조직을 운영하고 외부의존적 경영체제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종래 고정관념 버리고 발상 전환해야 ***
이원장은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주최한 UR협상과 금융산업발전에
관한 강연회에서 앞으로 금융기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종래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발상을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금융여건하에서 국내은행들이 세계적인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직, 인원, 업적에 대한 인식부터
재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 고 조직개편과 업무처리 간소화를 통해
인력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경영체질의 개선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들이 이익관념에 투철한 사고방식을 갖고 외부의존적
경영체질에서 탈피해야 하며 대외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한편 앞으로
은행원들이 기존질서에 순응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새로운 은행원상을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금융자율화시대를 맞아 은행감독업무를 <>책임경영체제의
확립 <> 대기업에 대한 편중여신의 개선 <>소비자 보호기반 확충
<>전산화를 통한 은행부실 경영의 조기경보체제 개발 등의 방향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