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내 가로등이 한등걸러 소등된다.
서울시는 14일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인상등으로 예상되는 에너지파동에
대비,가 로등에 대한 격등제를 세종로등 38개노선을 제외한 시내전역에서
17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또한 한강대교 아치조명등과 잠실대교 수중보 조명등도 이날부터 전면
소등키로 했다.
시내 가로등은 도로폭12m이상도로 1천2백48km구간에 모두
6만5천2백67등이 설치 돼있는데 이중 85%인 5만5천3백95등에 대해 2개등
마다 1등끄기가 실시된다.
격등제는 17일부터 지역별,단계적으로 실시돼 22일 대상노선 전체로
확대된다.
나머지 9천8백72등은 공항로,성산로,세종로등 귀빈로 11개노선과
태평로,올림픽 대로등 주요도로 12개노선,잠실대교등 한강상교량
15개소등에 설치된 가로등으로 격등제실시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