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오영숙,이원우교수,부산대 김호정교수등 지난 85년이후
지금까지 재임용에서 탈락됐거나 해임된 12개대학(전문대포함)교수
5명은 14일 하오2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민교협사무실에서
전국해직교수협의회 결성대회를 갖고 교수의 생존권과 교수권을 가로막는
사립학교법의 민주적인 재개정을 촉구했다.
해직교수들은 이날 결성취지문에서 현 정권은 사립학교법을 통과시켜
학교당국과 재단에 교수임면에 대한 무제한의 권리를 허용,교수의
생존권과 교수권을 박탈했다며 교육의 황폐화를 막고 무모한 희생을
줄이기위해 모임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학사회가 안고있는 모순을 널리 알리고 법적,제도적
개혁을 이루어 내기 위해 참교육과 참사회 변혁을 추구하는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