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5일 최근 시중에서 중풍과 혈액순환에 좋다면서 비싼값에
판매되고 있는 청둥오리가 조사결과 모두 집오리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이에 현혹 되지 말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산림청은 최근 집오리가 청둥오리와 외형이 비슷한 점을 악용,
집오리를 청둥오리라고 속여 한쌍에 6만여원씩 분양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지확인한 결과 모두 집오리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이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선의의 피해자가 발 생하지 않도록 대국민 지도를
철저히 하고 청둥오리의 불법포획을 방지하라고 전국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산림청은 또 농작물의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참새 등 야생조수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방지를 위해 유해조수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실태를 정확히
조사, 유해조수를 철저히 구제할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