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연 이틀간 폭등세를 보였던 무와 배추값이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산지로부터의 반입량이 크게 증가, 14일 폭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무값은 지난 11일 접당(중품기준)
5만3천원 이던 것이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13일 9만5천원까지 폭등했으나
14일에는 4만5천 원으로 절반수준이하로 폭락했다.
또 배추값도 지난 11일 접당 6만5천원에서 13일 12만5천원까지
폭등했으나 14일 에는 7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더.
이밖에 파는 당 13일의 8백원에서 5백원으로 떨어졌고 양파도 당
4백60원에 서 4백50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시설채소단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상추는 비닐하우스 침수로
물량 자체가 부족함에 따라 계속 상승세를 보여 4 당 13일의 1만1천원에서
14일 1만3천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