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들어 전반적인 건화물 물동량 감소로 건화물 부정기선시황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해운산업연구원이 분석한 국제해운동향에 따르면 지난 8일 건화물
부정기 선 해상종합운임지수는 2백43.0으로 1주전의 2백45.0보다 2포인트가
하락하며 연 3 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곡물운임(북미 걸프-일본간 5만2천톤 기준)도 지난 8일 톤당
20달러40센트로 1 주전의 21달러25센트에 비해 85센트가 떨어졌다.
이같이 9월들어 건화물 부정기선시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곡물을 비롯한 철광석,석탄 등 건화물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같은 하 락 추세는 최근 극동지역 국가들의 곡물수입이
증가되면서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유조선운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증산과 페르시아만의
긴장완화 조짐으로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페만 원유 물동량 증가와 동절기를
대비한 원유수요 증가로 상승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