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당했던 광주.전남도민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과 경기지방등지의 주민들에게 쌀과 라면,
간장, 된 장등 보온의 의연금.품을 보내는등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엄청난 수해를 당했던 나주. 장성주민들은 남의 일같지
않다며 "양 수작업 지원단"을 구성, 13일 하오 양수기 1백대와 송수관
10km를 차에 싣고 서울등 중부지방으로 떠났고, 시.군청.읍면동사무소에도
"보은의 접수창구"를 개설, 의연금 품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2일 서울시에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13일에도 경기 2 천만원, 인천, 강원,충북등 수해지역에 각각 5백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남도역시 12일 1차로 수도권 지역에 3천여만원어치의
라면,된장,간장등을 급 송한데 이어 14일에는 최인기 지사가 현지를 방문,
성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현금 3 천5백만원과 4.5t트럭 47대 분량의 쌀,
라면등 1억6천5백만원상당의 위문금.품을 수 해지역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