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의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던 내년 공무원보수가 기본급
9%와 제수당을 합쳐 12.7% 인상된다.
노태우대통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승윤부총리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을 최 종보고 받는 자리에서 공무원의 처우개선문제와 관련
"공무원들이 하루속히 생활의 걱정없이 맡은바 임무에충실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당초 정부계획수준만 큼 처우를 개선토록하라"고
지시,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연말까지 82.5%수준에 이르 는 12.7%로 최종
확정됐다.
*** 국가유공자기본연금 월 25만원으로 ***
경제기획원은 이날 내년도 공무원봉급수준을 국영기업체의
81.4%수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11.6% 인상한다는 안을 보고했으나
노대통령의 이같은 처우개선지시로 재조정했다.
노대통령은 또 현재 월 15만원수준인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을 월
25만원으로 대폭 인상토록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농촌예산과 관련, 농촌의 정주생활권개발사업을 확대하여
모든 면에 서 적어도1개면씩 시범사업을 할수 있도록 하고 농업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밭기반 정리, 전작기계화, 농업기술개발등에 예산을 추가로
배정할 것을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서해안개발예산과 관련 전북지방의 공업및 생활용수난을
하루속히 해결할 수있도록 용담댐 건설에 예산을 증액토록하고 전주권2단계
개발사업도 예산 을증액토록 지시했다.
노대통령운 이와 아울러 이번 수해와 관련 복구비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과 수해 로 경제활동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차질없이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91년도 최종예산안은 내주중 국무회의를 거쳐 9월말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