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과 동구국가들간의 수교시 동구국가들에게 비판을 가하고
쌍방 외교관계 수준을 한단계 낮추는등의 반응을 보인 것과 똑같은
반응을 한-소 수교시 보인다면 이는 북한에게만 <손해를줄 것>
이라고 소련정부기관지 이즈베스챠 가 12일 주장했다고 내외통신이
전했다.
모스크바방송에 따르면 이즈베스챠지는 <서울과 모스크바간 국교수립이
준비되 어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소수교가 아-태지역내의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한-소양국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이로우므로 한반도문제도 원만히 해결 해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난해
한-헝가리 수교시 북한이 주헝가리대사를 소환, 격 을 한단계 낮추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