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심해저를 탐사할수있는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이달부터
노르웨이에서 건조된다.
한국해양연구소측은 최근 노르웨이 무엘렘 칼손사와 오는92년1월10일
해양조사선 온누리호를 인도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과학분야 연구조사 활동 수행 ***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는 현재 미국/일본/프랑스등
선진해양국이 보유한 종합조사선과 같은 최첨단급으로 해양물리 해양오염
해양지질 해양생물등 광범위한 과학분야 연구조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조사선이다.
칼손사는 지금까지해양조사선만 18척이나 건조한 경험이 있는 1백여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업체로서 국제입찰에서 7개국 11개조선소를 제치고
낙찰받았다.
세계곳곳을 다니며 과학조사활동을 수행한다는 뜻으로 온누리라 명명된
이 종합조사선은 일본OECF차관 36억8천7백만엔(1백80억원상당)을 들여
건조된다.
1천3백톤급인 대형조사선인 온누리호는 길이 63.8m, 폭이 12m이며 해양
조사선치고는 매우 빠른 편이어서 최대속도 14.5노트이다.
이 조사선은 조류 해류 해상풍등 바다에서 일어나는 해상상황에 맞춰
자동적으로 항해명령을 내리는 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며 조사선에서 수행되는
모든 활동이 종합정보처리시스템으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