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테업체들이 해외유명업체로부터 기술제휴및 브랜드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그 실효성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품질/디자인고급화등 성과 적어 ***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안경테 업체들이 품질고급화를
위해 외국유명업체와 기술제휴및 브랜드도입 계약을 맺고 있으나
실제 제조기술향상및 제품디자인 다양화측면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안경테제조업체중 국제안경 공업이 지난 87년 미국의
조다쉬로부터 브랜드및 기술도입계약을 맺은 것을 필두로 88년에
화인물산이 프랑스의 삐에르발만사, 삼성광학이 프랑스의 삐에르가르뎅사,
89년에 반도광학이 프랑스기라로슈사와 각각 안경테와 선글라스의
브랜드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들 국내업체들은 외국브랜드도입 대가로 순매출액의 3-5% 정도
로열티를 지불함에 따라 이들 4개업체의 연간 로열티 지불액은 4억여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외국업체들 기술이전 소극 일관 ***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당초 단순히 브랜드 도입뿐만 아니라 외국유명
업체로부터 제조및 디자인기술도입까지 희망했으나 이에대해 외국업체들은
기술이전면에서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