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개방을 앞두고 일본의 여행사가 외국에 여행과 관련된
서비스회사를 설립,국내 여행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교통공사(JTB)는 영국 런던에 일본인
해외여행자를 맞고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 사소한 서비스 전문...현지 유학생 활용 ***
이 회사는 공항과 호텔간 이동 및 호텔에서의 선택관광 신청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로 일본의 여행사가 해외여행자의 급증과 더불어
현지에서 사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를 유럽에 설립하기는
처음이다.
이 회사는 JTB의 영국 현지법인인 Japan Travel Bureau가 전액
출자했으며 일본인 유학생 20여명을 직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패키지여행등으로 런던을 방문하는 일본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공항과 호텔간의 수송, 토산품의 주문등을 맡고 있으며 호텔에서
여행자를 돕는 투어 데스크 업무도 하고있다.
일본의 대형여행사인 JTB가 이같은 회사를 설립하고 있으나 전국에
걸쳐 6백여개로 난립돼 있는 국내의 여행업계는 내년 1월부터 미국측에
여행업 시장 개방을 앞두고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 국내 여행업계 1.2년내 절반이상 도태 전망 ***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일부 여행업체가 부도를 내고 있듯이
1-2년내에 절반 이상이 도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관광진흥기금의 운용방향을 관광지 개발과
관광숙박시설 확충등에 큰 비중을 두어오던 것에서 선회,여행업계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액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업체간의 통합, 업체의
전문화, 기존 대형 여행사 육성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내년 관광진흥기금 운용액으로 책정한
2백63억4천만원중 여행업계에서 수요가 발생하면 절반까지도 여행업
분야에 운영자금 지원명목으로 융자할 계획이며 교통부내에 여행사별
운영실태 파악 및 정밀진단을 위한 별도 기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