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내년도 원유수출물량을 지난해보다 66% 감소한 2억4천8백만
배럴로 대폭 감축키로 했다고 폴란드 대외무역부가 11일 소련 국가계획
위원회 관리들의 말을 인용, 전했다.
그러나 소련 연방정부의 공식적인 수출계약물량을 초과해서 생산한
잉여분에 대해서는 연방산하 각공화국및 석유회사들이 독자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폴란드 대외무역부는 전했다.
소련은 지금까지 원유수출에 대한 모든 중요 정책을 중앙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연방산하 각공화국및 석유회사들과
공동으로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