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수도권의 4백48개 공장이 침수돼 생산활동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통신두절 등으로 파악이 안되고 있는 지역을 감안하면 피해공장은
이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상공부, 피해조사 벌여 지원책 마련 ***
상공부가 12일 아침 7시 현재시간을 기준으로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보면 공장침수는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발생, 서울 구로공단
3단지가 침수돼 1백52개 업체 가 피해를 보았으며 이중 9개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또 서울 강동구와 송파지역은 통신두절 등으로 현재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되 지 않고 있으며 서울 기타지역은 8개 업체가 침수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2백11개 공장이 침수됐는데 주로 부평과 수원지역의 공장들이
피해를 보았고 인천시는 78개 공장이 침수피해를 보았다.
상공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피해조사단을 침수지역에 파견, 정확한
피해내용을 파악한 후 이들에 대해 금융, 수출, 보험, 조세관련 각종
지원책을 재무부 등과 협 의, 마련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이번 침수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피 해를 최대한 신속히 복구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