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산지작업 및 수송이 어려워 채소류의
반입량이 감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무의 반입량은 11일 6백80t에
달했으 나 12일에는 1백24t으로 격감했고 배추도 11일의 1천7백82t에서
1백52t으로 크게 감 소했다.
이에따라 가격은 전날 4.5t 트럭당 1백만-1백10만원에 거래되던 무가
12일에는 1백20만-1백50만원으로 20% 이상 뛰었고 배추도 80만-90만원에서
90만-1백10만원으 로 상승했다.
*** 2,3일후 정상가격 회복 전망 ***
농림수산부는 현재 출하중인 무, 배추가 강원도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냉지채소로 대부분 산간경사지에 있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경미해
앞으로 2-3일후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수도권지역의 비닐하우스가 대거 침수돼 시설채소
단지에서 생산되는 상추와 열무, 솎음배추 등 단기성 채소류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