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오는 92년께에는 상품거래소가 설립될 전망이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각종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도모할 수 있는 상품거래소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아 래 늦어도 오는 92년말 이전에 상품거래소의 국내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조달청은 당초 금융과 실물상품을 함께 취급할 상품거래소의 설립을
추진했으나 재무부 등 정부당국의 반대에 부딪힘에 따라 일단 실물상품만을
취급하는 상품거래 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상품거래소에 상장될 품목으로는 금, 은, 생우, 생돈, 고추,
마늘, 인 삼, 전기동, 알루미늄 등 농축산물과 금속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중 국내 실정 에 알맞는 품목들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