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11일 페르시아만사태와 군축, 독일통일의 최종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미-소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다.
셰바르드나제 장관은 통독문제에 관한 최종 국제적 승인을 위해 12일
모스크바 에서 개최될 2+4 회담에 앞서 열린 이날 양국 외무장관 회동에서
통독에 관한 최 종 국제협정안의 세부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며 자신은
동.서독과 전승 4개국이 12일 회담에서 협정안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독과 미,영,불,소등 전승 4개국은 12일 외무회담에서 통독의
외부조 건들을 마무리하는 공식협정을 체결,오는 10월 3일로 예정된
동.서독통합을 최종 승 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련과 서독간 동독 주둔 소련군 철수대가로 서독측이 소련에
대해 76억달 러를 지불키로 합의가 이뤄진데 따라 협정안 체결의 최대
걸림돌은 제거된 상태이나 아직 소련측이 동독영토에 핵무기 불배치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동훈련 금지 다짐등을 요구하고 있어 이 문제는
미타결 현안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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