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소련 연해주 스베틀라야삼림개발사업에 이어 단일규모로는
세계최대로 알려진 러시아공화국내 야쿠트자치공화국의 엘긴스코예
석탄광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내 자원개발전담회사인 현대자원개발(회장
이명박) 은 최근 야쿠트자치공화국측과 엘긴스코예 석탄광을 개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와 관련된 철도건설 등에 대한 의견조정을
마쳤으며 야쿠트자치공화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엘긴스코예 석탄광개발사업에 관해 보다 구체적으 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측의 한 관계자는 엘긴스코예 탄광개발을 위해 현대의
토목기사들이 이미 현지를 방문,채굴석탄을 운반할 철도건설 등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엘 긴스코예 탄광현지에서 밤철도(바이칼호-
아무르)까지에 이르는 3백20Km의 철도부설 공사는 소련측이 비용을 대고
현대측은 기술과 차량등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