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북한 민간경제교류 창구인 일-조무역회는 11일 다니요 이치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오는 17일 북한에 파견키로 했다. 북한 정무원 부총리 김달현의 초청으로 4년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이 대표단은 약 일주일간 머물면서 무역사무소 설치 및 대일무역채무 반환교섭 재개문제등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의 방문에 앞선 경제관계 개선책을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올해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 수상자로 고준석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신경외과)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학회는 매년 국내 최고 혈관부문 신경외과 의사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교수는 전국 44개 기관의 2000명의 환자가 참여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뇌동맥류 치료 안정성을 위해 '환자 맞춤형 약물요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파열되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에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혈전색전증을 미리 진단해 예방할 수 있는 새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혈전색전증은 코일색전술을 할 때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다. 환자 치료 경과에 큰 영향을 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사용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쓰면 출혈성 합병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표준요법엔 이를 막기 위한 약물 반응도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교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사실 파열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며 "환자 맞춤형 혈소판제 사용이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스텐트보조 코일색전술 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시상식은 오는 25~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마련된다. 봉생기념병원 측에서 상금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은 부산 봉생기념병원 설립자로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 분야를 이끌었던 봉생(奉生) 김원묵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신경외과학회가 2009년 제정했다. 올해로 16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 골프(COBRA GOLF)’가 새로운 브랜드캠페인 ‘GO CHASE MO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캠페인은 이날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코브라골프는 지난 50여 년간 시장에 혁신적인 골프용품을 소개하고, 세계 골프 투어에서 소속 선수들과 성능을 증명해 왔다. 또 긴 역사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며 전 세계에 있는 많은 골퍼들에게도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비거리와 스피드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다크스피드‘라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골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코브라골프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배경에는 골프시장 내에서 차별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있다. 비슷한 제품적 특징을 이야기하고 비슷한 제품 외관을 가지고 있는 골프시장에서 브랜드의 가치와 차별점을 강조하면 타겟골퍼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코브라골프의 생각이다.코브라골프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골퍼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It's Time to Go Chase More(더 많은 것을 추구할 때이다)”. 코브라골프와 함께 골프에서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는 의미다. 더 나은 스코어든, 더 나은 샷이든, 더 즐거운 시간이든, 골프를 하면서 골퍼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더 추구하라는 것이 이번 캠페인에서 코브라골프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다.코브라골프 공식인스타그램에서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채널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른 후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신제품 ‘다크스피드‘ 드라이버 및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코브라골프 관계자는 &qu
"품질 만족 없으면 고객 없고, 고객 없으면 회사 없다." 지난 23일 찾은 경기도 평택 KG모빌리티 공장에는 곳곳에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강조하는 문구의 현수막이 내걸렸다.KG모빌리티는 이날 기자단을 초청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조립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1979년 세워진 평택 공장 조립라인은 총 3곳으로 구성됐다. 2곳에서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등 모노코크 차종을 만들고 1곳에서 렉스턴, 렉스턴스포츠&칸 등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했다.KG모빌리티는 지난해 모노코크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2라인과 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 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혼류 생산은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혼류 라인 운영으로 생산 라인의 유연성 확보가 가능해져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생산라인 운영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조립 3라인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선 시간당 18대가 생산된다. 생산 라인에서는 프레임 차종 내연기관차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전기차 토레스 EVX 등 4개 차종이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이동하고 있었다. 모노코크와 프레임 바디 차종,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하는 것.작업자들은 내연기관차 작업 시 엔진 장착 공정을 진행했고, 전기차 작업에선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했다. 다양한 차종 작업으로 혼선이 생길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현장 관계자는 "중요한 작업을 구분해 놓고, 라인별 모니터를 통해 차체 사양을 확인할 수 있어 오조립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