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고양군 지도읍 한강제방이 무너지면서 고양군 일산읍
삼영리 주민 40여명이 갑자기 들어찬 강물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
긴급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산읍 토당4리 가옥 50여동이 침수되는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이 일대 농경지 10여ha가 물에 잠기는등 고양군 지도/일산읍 일대
주택가와 농경지가 빠른 속도로 침수되고 있다.
한편 제방이 붕괴되자 인근 군부대 장병등이 출동,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복구작업을 펴고 있으나 거센 물살에 제방이 계속 무너져 내려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가 비교적 넓은 평야 지대인데다 주민들이 재빨리
대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