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외부자금의 증시유입이 소폭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고객예탁금은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신용융자및 미수금상환이 빠른속도로 계속돼 실질적인 증시자금은
이달들어 약1천8백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말 현재 25개증권사의 고객예탁금은 모두 1조3천8백74억원에
머물러 지난달대비 3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신용융자및 미수금등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외상자금규모는 큰폭으로 줄어들어 신용융자 잔고의
경우는 10일현재 1조4천16억원을 나타내면서 지난달말대비 1천4백11억원이
줄었고 미수금도 4백95억원이 감소한 4천4백2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